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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5주째 40% 후반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해 18일 발표한 2019년 4월 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7.6%(매우 잘함 23.5%·잘하는 편 24.1%) 로 전주대비 0.4%p 하락했다.
부정평가도 감소했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하락한 46.5%(매우 잘못함 31.3%·잘못하는 편 15.2%)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 은 5.9%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지지율 하락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격을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끼쳤다고 해석했다.
다만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망언' 논란 확산으로 지지율이 지난 17일 조사에선 반등했다고 풀이했다.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충청권, 대구·경북(TK), 40대·50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진보층, 경기·인천·서울·호남, 30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8%p 오른 37.6%를 기록했다.
진보층, 부산·울산·경남(PK)·서울·경기·인천, 20대·50대에서 상승한 반면, 중도층과보수층·호남·충청권, 대구·경북(TK), 30대·40대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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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는 지난 주까지는 진보층 이탈로 민주당이 지지율 약세를 보였지만, 이번 주 진보층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평소 지지율을 회복했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민주당 지지율은 37.6%로 전주 대비 0.8%P늘었다. 자유한국당 역시 1.2%p 소폭 상승한 32.0%를 기록했다.한국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호남·충청권·PK·30대에서 상승한 반면에 진보층, 서울, 20대에서는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4.8%로, 2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또한 0.8%p 내린 1.7%를 기록, 창당 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2.3%p 내린 7.0%를 기록했는데, 큰 폭으로 하락한 진보 지지층 중 다수가 민주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증가한 15.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52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4명이 응답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다. 응답률은 5.7%다.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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