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배달 주문 플랫폼 요기요와 손잡고 싱글족 공략

-업계 최초 배달용 1인 피자 론칭…1만원 세트 구성

미스터피자가 혼밥족을 위한 1인용 피자 메뉴를 선보이며 1인 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MP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는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1인 피자 세트 3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외식업계에 지속되고 있는 1인 가구 증가 및 배달 앱 대중화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것이다. 미스터피자는 피자 브랜드 최초로 요기요의 ‘1인분 주문’ 카테고리에 입점하게 됐다.

이에 미스터피자는 요기요와 전략 메뉴를 새롭게 출시하며 ‘1인 피자’라는 신규 시장을 선점하고 점주에게는 유통 판로 확보를 강화한다. 또 수수료는 낮추는 것을 골자로 점주와 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으로 삼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초 운영 지역은 대학로, 여의도, 광화문 등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서울 및 수도권 대학가와 오피스 지역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싱글족에게 맞는 양에 부담 없는 가격을 책정해 1인 메뉴 시장의 중요 키워드인 ‘가성비’도 놓치지 않았다. 피자는 일반 라지 사이즈 기준 2조각 정도의 크기로 최고 인기 메뉴인 쉬림프∙포테이토∙불고기 3종 중 선택 가능하다. 여기에 스파이시 포테이토 및 캔 콜라를 포함한 세트를 1만원에 만나 볼 수 있다. 박스 용기는 가볍고 휴대하기 용이해 나들이, 운동회 등 야외 활동 메뉴로도 편리성을 높였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피자는 치킨만큼이나 외식 업계에서 입지가 큰 메뉴지만 시장의 대세가 된 1인 가구가 즐기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었다며 “이번 전략 메뉴를 시작으로 보다 차별화된 메뉴 구성으로 피자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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