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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토트넘, 아약스와 4강 맞대결...바르샤-리버풀도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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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손흥민(위)과 팀동료 페르난도 요렌테(왼쪽),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서로 얼싸안으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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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누르고 극적으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4강에 진출한 아약스(네덜란드)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만약 토트넘이 아약스를 이기면 리버풀(잉글랜드)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4강전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 3-4로패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4-4 동점을 이뤘고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토트넘은 8강전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인 아약스와 대결을 펼친다.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대신 주전 멤버 대부분이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아약스는 8강에서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아약스가 이번 대회에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그래도 토트넘 입장에선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로 평가된다.

다만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4강 1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 2장을 받았던 손흥민은 후반 3분 맨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다리를 거는 바람에 옐로카드를 받았다. 결국 옐로카드 3장이 누적되면서 다음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또다른 4강 대진은 리버풀 대 바르셀로나의 경기로 확정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8강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1차전 1-0 승리를 더해 1, 2차전 합계 4-0으로 여유있게 4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18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열린 FC포르투(포르투갈)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1차전 2-0 승리에 이어 1, 2차전 합계 6-1로 앞서 4강에 합류했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삼각편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각각 1골씩 책임졌다.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주인공은 버질 반다이크도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5월 1일과 2일 열린다. 2차전은 8과 9일에 치러진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으로 2017~18시즌 새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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