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어른들은 막말 하는데…한 초등학생의 세월호 일기 ‘눈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일부 정치인들이 세월호 막말로 논란이 된 가운데 한 초등학생의 세월호 사건에 관한 일기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중고차 쇼핑몰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초등학생의 일기’란 제목으로 초등학생이 쓴 일기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들이) 초등학생이라 공부도 안하고 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제대로 배우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제 어느정도 이해하는 것 같으니 같이 목포항에 한 번 다녀와야 할 것 같다”고 아들의 일기를 본 소감을 밝혔다.

글쓴이가 올린 초등학생 일기에는 “오늘은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 날이다. 학교에서 세월호에 대한 ‘천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정말 듣기 좋고 최고의 노래였다. 다 외우진 못했지만 절반은 외었다”면서 “세월호 사건은 정말 안타깝고 형, 누나들이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기도한다”고 일기를 마무리 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일기를 본 네티즌을은 “애들도 다 아는 걸 나이먹은 어른들이 한다는 소리가 가관이구나(entj***)”, “아들이 바르고 멋지게 잘키우고 계시네요. 뿌듯하시겠어요!!(vlwk***)”,“기특하네(vhrhd***)”등의 반응을 보였다.

husn7@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