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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 청주서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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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아 16일 오후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추모 기억문화제를 열었다.

연합뉴스

세월호참사 5주기 집중추모 기간을 선언하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회원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공]



이날 추모제에는 대책위 회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추모제에 앞서 행사장 일원에서는 고래모형에 메시지를 남기는 시민참여형 사전행사가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이렇게 제작된 고래모형과 노란배를 들고 성안길 주변을 행진하며 추모제의 시작을 알렸다.

추모제는 개회선언, 묵념,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의 여는 말, 추모공연, 오황균·안건수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의 연대발언, 유가족 편지글 대독,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를 세월호참사 5주기 집중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세월호 작은영화제, 노란 리본 만들기 행사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펼쳤다.

지난 8일에는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나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는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며 세월호 특별수사단 설치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 해경이 선원들만 표적구조하고 승객들은 구조하지 않은 이유 ▲ 세월호 침몰의 진짜 원인 ▲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기록 봉인 등 세 가지를 진상규명의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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