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은행과 내년 2월 말까지 상환금 만기 연장 합의
경주 다스 본사 |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논란이 일었던 경주 자동차부품업체 다스가 거래 금융기관과 자율협약을 통해 자금 유동성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16일 다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1일 거래 중인 7개 은행과 자율협약에 합의했다.
채권은행들은 다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올해 3월 29일 기준으로 기존 금융채권 추가담보 취득이나 금리 변경 없이 2020년 2월 29일까지 한도성여신, 분할상환금, 지급보증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은 기업할인어음 한도 200억원과 외상채권담보대출 한도 50억원을 내년 2월 29일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다스는 지난해 금융기관으로부터 750억원 규모 상환 및 여신 한도 축소로 극심한 유동성 압박을 받아왔다.
이 회사는 경주에 본사와 3개 공장, 충남 아산에 공장을 둔 자동차 시트 부품 생산업체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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