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월28일 사립유치원 개학 무기 연기 사태 당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유 부총리는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거행되는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 기억식에서 낭독할 추도사를 통해 유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를 항상 기억하며 기본이 충실한 나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지난 15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세월호 참사 책임자 처벌 대상 명단 1차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당시 법무부장관) 등 참사 책임자 17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처벌을 요구한 직후여서 주목된다.
유 부총리는 “세월호 희생자 대다수가 학생들과 교사들이라는 점에서 교육부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교가 학생과 교사에게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안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해 희생된 학생·교사 등을 추모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추모기간을 지정해 운영했다. 각급 학교별로 4월 중 재난안전, 생활안전 등에 대한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도 이날 기억식에 참석해 고인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한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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