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16일 시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에선 전년 동월대비 취업자가 2만4000명 늘고 실업자는 1000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된다. 실업률은 2.0%로 전국 최저치다.
같은 기간 세종 관내 생산가능인구(15세~64세) 고용률은 1.8%p 증가한 65.8%를 기록, 전국 특·광역시 중 인천 다음으로 높았다.
이는 지난달 전국적으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지역에선 공공·민간부문 각 영역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시책이 고용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한다.
시는 현재 매달 19일을 ‘일 구하기 데이’로 정하고 구인-구직자 간 만남의 날을 운영해 고용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달은 19일 유한회사 아르젠터보 등 4개 기업이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26일 세종레이크캐슬CC가 일반직 60명, 필드매니저 80명 등 1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어 30일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이전공공기관과 관내 일반기업 등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의 고용률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청 일자리정책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구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는 시민행복의 시작이고 모든 정책의 최종 성과물”이라며 “내실 있는 ‘일 구하기 데이’ 운영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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