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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유족을 상대로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징하게 해처 먹는다며 막말을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유족들이 개인당 10억 원의 보상금을 받아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며 자신 같으면 죽은 자식이 아파할까 겁나서라도 그 돈을 못 쪼개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 죽음에 대한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당 경기 부천 소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해당 글이 논란을 불러오자 삭제한 상태입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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