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대 지지율 하락을 전 정권 교육 때문이라 주장했다고 보도한 매체에 대해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발언은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지 20대 지지율과의 연관성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2019.2.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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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진실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당 수석대변인은 오전 현안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 5년을 맞아 304명의 꽃다운 목숨을 기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철저히 바뀌어 안전한 나라로 거듭나야 한다"며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은 이 날을 결코 잊지 못한다. 세월호가 침몰하던 그 날, 대한민국의 국가 재난 위기 관리시스템도,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국가가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도 모두 함께 침몰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평화로운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어른들의 욕심과 무책임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국화꽃 한 송이로 스러졌고, 미수습자 5명은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한, 우리의 시간은 5년 전 통곡의 바다 앞에 멈춰서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한 점 의혹도 없이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더불어 컨트롤타워 없이 우왕좌왕했던 구조실패의 과정, 무능의 극치였던 박근혜정부의 늑장 대응까지, 모든 진실을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선 뒤 트라우마와 잠수병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던 ‘고 김관홍’법 으로도 불리는 '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특별법 개정안' 또한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한다"며 "5번째 봄,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는 모두 세월호의 유가족들이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내는 것이 304명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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