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취임 후 첫 인천 방문
해경 본청도 찾아 안전 관리 점검
문성혁 장관 “사고 예방에 역량 집중”
조현배 청장 “국민 걱정 없도록 할 것”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전에 대해서는 때로는 과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저부터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연합뉴스 제공]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천 여객선 운항을 점검한다. 해양경찰청도 찾아 안전관리 상황도 보고받는다.
문성혁 장관은 15일 오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연안여객선 안전 관리 및 도서민 여객운송 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연평 항로를 운항하는 쾌속선에 승선해 안전운항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한다.
이어 문 장관은 인천의 해경 본청을 방문해 조현배 해경청장으로부터 주요 현안과 해상 치안상황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문 장관은 해경이 바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불법 외국어선 단속, 해양사고 대응역량 강화 등 당면한 현안도 빈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문 장관은 지난 12일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찾아 선체 상태와 안전성 등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장관은 목포신항에서 “사회적참사특조위의 선체 조사기간 중에 현장이 안전하게 잘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세월호 5주기를 맞아 국민들께서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더욱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지난 3일 취임식에서 “안전에 대해서는 때로는 과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과 관련한 사후 수습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데 정책적 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6월25일 취임한 조 청장은 취임사에서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해양경찰의 존재 이유”라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해양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이 더이상 해양경찰을 불신하고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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