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승리, '버닝썬' 자금으로 YG 직원 월급 지급..횡령 가능성↑[종합]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MBC '뉴스데스크' 캡처

승리가 매니저 월급 수천만원을 버닝썬 자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MBC ‘뉴스데스크’는 버닝썬 자금 3천여만원이 매달 주기적으로 승리의 매니저 지모씨에게 지급된 사실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매니저 지모씨는 클럽 버닝썬이 아닌, 승리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직원이었다. 매니저 지모씨에게 매달 급여 명목으로 입금된 3백여만원이 승리 개인이나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버닝썬에서 지급됐다면 승리에겐 횡령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

YG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클럽 ‘버닝썬’으로 인한 사태가 점점 커질 무렵이던 지난 2월 승리를 불러 버닝썬의 돈이 매니저 지모씨에게 지급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모씨를 퇴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정황에 따라 MBC는 승리의 버닝썬실소유주 의혹과 더불어, YG와 버닝썬의 연결고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돈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물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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