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다음주면 세월호 5주기입니다. 5년 동안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켜온 세월호 천막은 지난달 모두 철거됐는데요.
그 자리에 새로운 추모 공간이 마련돼, 오선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4년 7월
3개 동으로 시작한 세월호 천막
외로운 싸움과 따뜻한 연대의 5년
14개의 천막은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조금 더 밝고 따뜻한 곳에서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2019년 4월
세월호 기억·안전 전시공간 '기억과 빛'으로 재탄생
[김광배/고 김건우 군 아버지 : 세월호를 왜곡하고 지우려는 자들에게 시민들의 뜻을 알리는 엄중한 선포라 할 것입니다]
24평 규모의 목조 건물
전시실 2개와 시민 참여공간 그리고 진실마중대
참사 1년 전, 수련회에서 찍은 단체 사진
벽면을 가득 채운 희생자 304명의 이름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그날의 기억을 담고 안전한 내일을 약속하는 공간
[권미화/고 오영석 군 어머니 : 약속했던 것처럼 그날 그때 부끄럽고 무능했던 그런 어른들이 아니고 좀 더 나은 세상이…]
[김순덕/생존자 장애진 양 어머니 : 유가족이나 생존자나 그 학생들이나 아직 2014년 그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반복되는 참사를 멈추는 길은 책임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
다가오는 세월호 5주기 희미해져 가는 기억을 다잡을 공간
오선민, 변경태, 장후원,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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