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이정훈강동구청장은 천호 빗물펌프장을 방문, 유수지를 살펴보고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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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5월 말까지 빗물펌프장의 노후 시설을 교체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빗물펌프장 노후설비개량사업 예산 19억 원을 확보해 빗물펌프장 내 노후화 된 수배전반, 원격제어 및 원격감시설비, 제진기 등 시설 교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성내ㆍ천호ㆍ고덕 빗물펌프장 내 노후 시설이다.
교체 대상인 빗물펌프장 수배전반은 집중호우 시 모터펌프를 작동시키는데 필요한 전력공급을 받는 중요 설비로 가장 우선적으로 교체하여 원활한 전력 공급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빗물펌프장의 원격 및 자동운전에 필요한 원격제어(계측설비, 제어프로그램, 운영시스템) 및 원격감시 설비(CCTV, 녹화 및 모니터링장치)교체로 집중호우로 인한 내수 상승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제진기 교체를 통해 펌프작동에 지장을 주는 폐기물, 불순물을 신속하게 제거하여 배수 설비의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다. 향후 노후 된 기전설비 부분은 예산 확보 후 순차적으로 시설 개량을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강동구는 지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2개월 간 수방시설과 수해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당 분야 전문가 및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현장을 점검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우기 전 정비를 완료하여 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빗물펌프장 시설 교체 현장을 방문한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갑작스런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이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준비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적기에 신속한 노후 설비교체를 통해 수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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