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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전남교육청 ‘잊지 않을게요’ 세월호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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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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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4월 한 달을 추모 기간으로 지정해 추모행사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현장과 가장 가까운 진도군 조도면 나래마을 해안에서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조도초등학교, 조도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추모행사는 조도 지역 연합학생회의 주관으로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노란 유채꽃을 바닷물에 실려 보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한다.


도 교육청은 4월 한 달을 추모 기간으로 정해 본청 홈페이지 업무포털 등에 “더 이상 슬프지 않은 봄을 위해” 라는 제목의 추모 포스터를 탑재하는 한편, 각급 학교와 기관에서 교육공동체가 참가하는 자체 추모행사를 하도록 했다.


또 도 교육청 외벽에 “세월호를 품고 인간존중의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부착해 1층 현관에서 추모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전남교육 가족들을 대상으로 세월호 추모 참여전을 열어 그날의 기억과 다짐들을 편지, 시화, UCC 형식으로 출품하는 공모전을 열었고, 우수 작품들을 추모집으로 출간해 현장에 나눠준다.


전남도교육청은 추모 기간 도내 각급 학교는 현수막과 리본 달기, 편지쓰기, 시화 제작, UCC 제작 등 다채로운 추모행사 진행과 일상 속에서 생명존중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민주시민 교육 활동을 추진한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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