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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다시 찾아온 4월' 진도·목포서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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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월호 희생자 기리는 목포신항 추모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도·목포=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세월호 참사 발생지이자 희생자 수색, 선체 수습 거점이었던 전남 진도와 목포에서 5주기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9일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5∼16일 양일간 진도 팽목항 일원에서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15일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온 참가자들이 진도에 도착하면 오후 2시부터 팽목항에서 약 4.16㎞ 떨어진 기억의 숲을 찾는다.

오후 4시 16분에는 팽목항에서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

오후 7시부터는 '우리는 왜 팽목항을 기억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한다.

5주기 당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팽목항 기억의 벽에서 방조제를 돌아오는 약 12㎞ 구간 팽목 바람길을 걷는다.

팽목항으로 돌아온 추모객은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까지 청소년 체험마당. 추모의식, 예술마당을 이어간다.

'기다림'의 장소였던 진도체육관에서는 16일 오전 9시 20분부터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식 및 국민안전의 날 행사가 열린다.

세월호 선체가 올라온 목포신항에서는 12일부터 추모행사가 펼쳐진다.

전남 22개 시·군 초중고생 오케스트라단원 1천여명이 12일 오후 4시부터 세월호 선체 앞에서 추모 음악회를 진행한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고향의 봄' 등을 연주하며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토요일인 13일에는 세월호 5주기 추모 음악회가 목포신항만 일대에서 열린다.

중고생이 주관하는 추모행사와 예술인 문화공연, 다짐대회 등을 진행한다.

16일 당일에는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실천회의 활동가들이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5주기 행사에 참석한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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