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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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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故 장자연 사건' 국회 찾은 윤지오 "많은 응원과 힘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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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32·본명 윤애영)가 국회를 찾았다.

8일 윤지오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초청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실을 가득 매운 취재진을 본 윤지오는 “이렇게 많은 취재진을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사건사고가 많았는데 범죄의 크기를 무엇은 크고 무엇은 작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이라고 얘기하며 언론의 관심이 부족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라며 “여기 저를 위해 와주신 분들이 법 위에 선 사람들에게서 저를 구원해주셨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응원과 힘을 얻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덧붙여 윤지오는 “올곧이 걸어왔는데 앞으로도 그 걸음을 여기 와주신 분들과 함께 걸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내보이기도.

또한 앞서 ‘윤지오와 장자연은 친분이 많지 않았다. 유일한 목격자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보도를 언급하며 “(해당 언론) 기자님, 오셨느냐. 정정 보도 부탁드린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윤지오에 대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윤 씨의 진실을 향한 투쟁이 외롭지 않도록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잘 지켜드리자는 취지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힘을 북돋았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남인순 의원은 “진상 규명이 외압 없이 이뤄지고 핵심 증인 윤지오 씨가 증인으로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문제 해결 의지를 내보였다. 이와 더불어 여야 의원들은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윤지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히기도.

이후 여야 의원들은 간담회 초반만을 공개한 뒤 비공개로 윤지오와의 간담회를 이어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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