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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시즌 첫 3안타, 탬파베이 AL 동부지구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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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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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첫 2루타와 함께 3안타를 몰아쳤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몸맞는공 1개·1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 3안타를 때려낸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다. 지난해 7월 24일 뉴욕 양키스전(4타수 3안타)과 9월 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5타수 3안타)에서 3개의 안타를 친 바 있다. 시즌 타율도 0.263에서 0.348(23타수 8안타)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회 초 2사 첫 타석에서 데릭 로드리게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최지만의 올 시즌 첫 장타. 최지만은 브랜든 로우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선 무사 1루에서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초 깨끗한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만든 최지만은 7회 2사 2루에선 몸에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9회초 2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좌전안타를 때렸으나 2루주자가 들어오지 못해 타점은 추가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6승2패가 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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