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사진=김휘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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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버닝썬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중국 등 5개 국가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4일 "3월26일에 중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5개 국가 인터폴에 자국 내 폭력조직의 한국 진출 및 한국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국 폭력조직의 버닝썬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각국 인터폴에 이 같은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각국에서 관련 자료를 받거나 답변이 오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에 해외 폭력조직의 자금이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있어 자료를 요청한 것"이라며 "버닝썬이라는 표현을 특정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버닝썬 횡령 의혹과 관련해 대만 국적의 린사모를 살펴보고 있다. 린사모는 버닝썬 초기투자금 24억5000만원 가운데 약 40%에 달하는 10억원을 투자해 버닝썬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대만 언론은 린사모의 남편이 대만의 도박계 거물 위궈주(于國柱)라고 보도했다. 린사모는 실제로 '위사모'로 삼합회 자금이 관련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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