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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vsLM엔터 법적분쟁, 첫 심문기일 D-3..홍콩 '설 누나' 배후 지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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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vsLM엔터 법적분쟁, 첫 심문기일 D-3..홍콩 '설 누나' 배후 지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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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관련 배후인물까지 나왔다.

2일 디스패치는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 간의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며 갈등의 원인으로 설 씨와 원 모 회장을 지목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지난해 7월 홍콩에서 설씨를 만났다. 특히 설씨는 강다니엘의 소개로 LM엔터테인먼트와 만나 해외 사업 등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후 설씨는 강다니엘의 대리인 자격으로 LM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그는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서가 불합리한 것이라며 재협상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강다니엘 측은 계약금 미지급, LM엔터테인먼트가 미등록 사업자인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LM엔터테인먼트는 계약금 5천만원을 지불했으며 사업자 등록도 계약 기간 개시 후 5일 뒤에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강다니엘은 LM엔터테인먼트와 MMO엔터테인먼트 간의 공동사업계약서 부분을 지적했다. 아티스트의 동의 없이 사업 교섭권을 넘겼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L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이 해당 공동사업계약서 부분에 대해 알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특히 디스패치는 해당 보도에서 M&A 전문가이자 엔터주 큰손인 원 회장이란 인물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원 회장은 디스패치를 통해 "강다니엘이 누군지도 몰랐다. 더이상 엔터 사업에 투자할 생각이 없다.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부인했다.

뿐만 아니라 강다니엘은 2018년 10월 L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새 숙소를 지급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강다니엘은 한남동 고급 빌라촌 거주를 원했고 LM엔터테인먼트는 MMO엔터테인먼트로부터 9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한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은 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