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MBC ‘뉴스데스크’ 뉴스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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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버닝썬’이 입주했던 르 메르디앙 호텔의 주인인 전원산업이 클럽과 한 몸으로 움직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MBC ‘뉴스데스크’는 전원산업이 클럽 버닝썬에 임대료를 받지 않고 장소를 제공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MBC 보도에 따르면 전원산업은 버닝썬에서 5년간 매월 1666만원을 회수한다는 조건으로, 사실상 무료와 다름없이 장소를 제공했다. 대신 버닝썬 수익의 30%를 가져갈 수 있도록 이면 계약을 맺었다는 것.
이 때문에 버닝썬 내에서 불법행위가 일어나도 눈을 감게 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르 메르디앙 호텔 전 직원은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버닝썬 손님이) 그 안(호텔 화장실)에서 (약에 취해) 뻗으면 문을 밀어버리니까, 들어가질 못하거든요”라며 “알 사람은 다 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원산업이 버닝썬의 경영이나 불법행위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버닝썬에 10억원을 출자한 전원산업은 버닝썬 지분의 약 42%를 가진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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