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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햇빛 알레르기, 연고 자주 바르면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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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햇빛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햇빛알레르기라 통칭하지만 햇빛에 의한 피부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일광화상처럼 광독성 반응이 생길 수도 있으며, 가렵고 진물이 나는 습진처럼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주로 팔이나 목, 가슴 등 옷에 가려져 있어 약한 부위가 갑자기 햇빛에 노출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유전적인 대사이상 또는 일부 항생제와 진통제 성분, 소독약,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된 화학물질이나 원래 가지고 있던 피부염등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햇빛알레르기는 햇빛을 피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잦아 들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일반알레르기처럼 항히스타민제 등을 섭취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릅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너무 자주 바르면 피부를 보호해주는 장벽의 기능이 약해져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내성이 생겨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도움말 : 고대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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