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화장품 갑질녀' 사건 계기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일부터 ‘사원 보호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신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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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일부터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협력사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사원 보호 캠페인을 다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에선 한 여성 고객이 화장품 사용 후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폭언·폭행을 가한 일명 ‘화장품 갑질녀’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10월 고객선언문을 제정하고 사원 보호 캠페인에 들어갔다.
올해도 현장 직원의 와펜 착용은 물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의 LCD 화면과 매장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앱 등에 고객선언문을 다시 게시해 고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사원보호 ARS 연결음을 추가로 운영한다.
사원보호 ARS는 ‘안녕하십니까 고객과 함께하는 신세계백화점 000점 입니다. 개인정보 보호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녹취가 되고 있습니다’는 기존 안내음에
‘고객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욱 친절한 신세계를 만듭니다’는 추가 문구를 삽입해 악성 컴플레인 감소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신규 근무하는 협력사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뉴얼로 만든 ‘악성 고객 대응 프로세스’ 교육을 정례화 시켜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는 사원들 보호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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