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힘으로 5·18 역사 왜곡에 대응 나서

광주시교육청, '5·18 민주화운동 교육 담당 교사 워크숍' 개최

광주CBS 김형로 기자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자유한국당 일부 국회의원의 망언과 재판에 출두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안하무인한 태도가 국민의 공분을 산 가운데 광주광역시교육청이 5·18 민주화운동 교육 강화로 5·18 역사 왜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시교육청은 오는 4월 2일 오후 3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5·18 민주화운동 교육 담당 교사 워크숍'을 시작으로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5·18 민주화운동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체학교 5·18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년 광주시교육청 5·18 민주화운동 교육 기본계획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2018년 시교육청이 개발한 초등용 수업자료를 포함, 다양한 교육 자료가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5·18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극단 토박이의 오월극 '오, 금남식당' 공연도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매년 5·18 민주화운동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모든 학교가 5월 18~27일을 전후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을 설정하고 2시간 이상 5·18 교육을 진행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기념주간에는 각 학교에서 학생회 주최 5·18기념식을 진행하고 기념 현수막을 게시한다.

계기수업과 주먹밥 먹기 체험활동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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