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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이해찬 통영고성 유세, "제 이름 걸고 고용위기지역 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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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대표로서 일자리 창출 예산 지원"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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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남 통영·고성에 방문해 “제 이름을 걸고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고성시장 유세에서 “고성의 경제가 완전히 침체해 있다. 통영과 함께 지난 10년간 총 2만4,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올해 1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양문석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4월 4일부로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끝나는데 민주당 대표인 제가 이름을 걸고 반드시 지정 기간을 연장하겠다”며 “집권여당 대표로서 당정협의를 통해 고성에 일자리 창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여러분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지사를 뽑으니 서울에서 2시간 만에 여기 올 수 있는 KTX가 들어오게 됐다”며 “경남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가능한 한 빨리 KTX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양 후보는 제 동생이나 마찬가지다. ‘문석아’라고 부르기까지 한다”며 “양 후보가 당선되면 반드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가시켜 이 지역 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이날 집중유세에는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30여명이 가세했다. 한국당 지지세가 강한 통영·고성에서의 필승을 위해 당이 전력투구하는 모양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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