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시리아 동부서 미군 주도 IS 잔당에 폭격...최소 50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부 동굴과 지하벙커에 숨어 저항 중”

뉴시스

【바구즈=AP/뉴시스】 미군 지원을 받는 쿠르드족 주도의 시리아민주군(SDF)은 23일 IS의 최후 거점인 바구즈를 점령 해방하면서 지난 5년간 이어진 격퇴전쟁을 끝냈다고 밝혔다. SDF는 IS가 시리아와 이라크 영토에 창설했던 칼리프 국가가 이번 승리로 완전히 소멸됐다고 선언했다. 사진은 22일 연합군의 공격을 받은 바구즈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모습. 2019.03.2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시리아 동부 바구즈에서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잔당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이는 미군 주도 연합군은 28일(현지시간) 공습작전을 감행해 적어도 50명을 죽였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시리아 내전 상황을 감시해온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동부 데이르 알주르 주에 있는 IS의 최후 거점이던 바구즈의 동굴들을 겨냥해 연합군이 공중폭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SOHR에 따르면 바구즈에 진격한 쿠르드족 주축의 시리아민주군(SDF)에 투항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IS 잔당은 동굴과 지하벙커에 들어가 숨어있다고 한다.

미국 지원을 받고 있는 SDF는 바구즈 일대에서 IS 대원을 색출해 소탕하는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 9월 이래 유프라테스강 동쪽에 있는 시리아 데이르 알주르 주에서 IS 완전격퇴를 위한 대공세에 들어간 SDF는 지난 23일 바구즈 해방과 IS에 대한 승리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에서 미군 작전을 지휘하는 중부군 사령관 조지프 보텔 대장은 "IS가 아직 철저하게 분쇄되지 않았다. 항복하지 않고 계속 항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yjj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