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서울지방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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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29일부터 7월6일까지 100일간 민·관·경 합동으로 불법촬영 집중점검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봄나들이철을 맞아 숙박업소와 다중이용시설, 공원 공중화장실 등 이용자가 급증하는 것을 감안해, 불법촬영 심리를 억제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해 월별 불법촬영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2월과 3월 각각 76건, 75건에 불과하던 사건이 3월에 117건, 5월에 157건으로 급증했다. 6월과 8월에는 각각 250선 290건이 발생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찰은 서울시청과 실무협의회를 구성, 실효성 있는 점검 방안을 논의한다. 또 숙박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업소 내 불법 촬영근절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여성안심보안관, 민간협력단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탐지기를 활용한 광범위한 점검도 실시한다. 불법촬영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하철과 대합실 등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불법촬영물 유포에 대해선 유관기관화 협업을 통해 대대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 등과 협업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불법 촬영 범죄를 적극 단속할 것"이라며 "불법촬영 및 영상물 유포 적발 시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중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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