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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박영선 “최저임금 동결도 생각…차등의결권은 개인적으로 반대, 일몰 제한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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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차등 최저임금제 “의견 개진할 수 있다”

- 차등의결권 제도 “개인적으로 반대…일몰 걸어야”

헤럴드경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내년도 경제상황 악화를 전제로 최저임금을 동결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역차등 최저임금제에 대해서도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지역차등 최저임금제가 되도록)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적정 상승률 등은 한 사람의 의견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차등의결권 제도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소신을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차등의결권 이야기가 나온 것은 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이 건의를 했기 때문”이라며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대한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비상장 주식을 중심으로 일몰이 적용되는 방식이 돼야 한다”며 “M&A를 디펜스(방어)한다는 측면이 있고, M&A는 통상 3년에서 5년이 걸리기 때문에 맥시멈(최대) 5년 일몰로 하는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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