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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 씨가 오는 4월 초 학계, 정부, 정치, 재계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로부터 당한 추행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일요신문이 보도했다.
26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이매리 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시민단체 정의연대는 중동 카타르에서 거주중인 이 씨가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의 ‘고 장자연 씨 사건’ 조사기간 연장에 고무돼 귀국해 자신의 사연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의연대 관계자는 “이매리 씨는 자신의 의사에 반해 사회고위층의 술자리에 불려가 술시중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성추행까지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녀가 카타르에서 거주하는 것도 연예계 생활에서 느꼈던 염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생활을 도저히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매리 씨는 최근 자신의 심경을 밝힌 페이스북 글에서 한 때 사제 관계였던 K 씨가 자신을 술자리에 자주 불러 술시중을 들게 했고, 부모님 임종까지 모욕을 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가 지목한 인사 중에는 학계 출신으로 현 정부 장관급 인사인 K 씨, 방송인 출신 야당 소속 전 국회의원이자 현 정당인 A 씨, 대기업 B 임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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