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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애플, OTT '애플 TV 플러스' 발표···올 가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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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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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터넷 동영상(OTT) 서비스 '애플 TV 플러스'를 공개했다. 올 가을 10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다양한 오리지널 TV 프로그램, 영화, 다큐멘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플파크 스티븐 잡스 극장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애플 TV 플러스와 함께 번들형 뉴스·잡지 구독 서비스 '뉴스플러스',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골드만삭스와 제휴한 '애플카드' 등을 발표했다.

애플은 '애플 TV 플러스'에 연간 10억달러(1조1000억원)를 투자해 콘텐츠를 강화한다. 서비스는 14억개에 이르는 애플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애플 단말 경쟁력까지 동시에 강화될 전망이다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도 이목을 끌었다. 오리지널 게임을 비롯해 100가지가 넘는 새로운 독점 게임을 서비스한다. 구독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넘나들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올 가을 150여개 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번들형 신문·잡지 디지털 구독서비스 '뉴스플러스'도 내놨다. 300여개 이상 매거진과 주요 신문을 서비스한다. 월 9.99달러에 모든 구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골드막삭스, 마스터카드와 제휴한 '애플카드'도 소개했다. 애플맵과 연계해 카드 사용처를 추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입시 연회비, 해외사용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결제액 2%를 캐시백 받는 혜택도 제공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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