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측이 방정오 전 대표와 故 장자연의 연관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TV조선은 보도자료를 내고 "방 전 대표는 장자연과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고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허위보도를 한 KBS와 해당기자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신청함과 동시에 법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S는 지난 21일 '9시 뉴스'에서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장자연의 통화 내역이 있었고, 이 통화내역을 삭제하기 위해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넣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장자연은 2009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고인의 사망 후 일명 '장자연 리스트'가 등장했고, 성접대 의혹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조선일보 사주 일가의 이름이 거론됐으나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인 방정오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딸 갑질 논란'으로 TV조선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TV조선 공식입장 전문
KBS는 지난 21일 9시뉴스에서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장자연씨와의 통화 내역이 있었고, 이 통화내역을 삭제하기 위해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넣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방 전대표는 장씨와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고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방 전대표는 허위보도를 한 KBS와 해당기자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신청함과 동시에 법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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