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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어게인TV]"린사모·경찰 유착"…'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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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의 숨겨진 진실에 대해 추적했다.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 게이트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 유착, 마약, 성매매 의혹 등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밝혔다.

디스패치 기자는 승리의 초호화 해외 생일파티에 대해 "생일파티 열렸고, 사업설명회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버닝썬의 법인이 11월에 설립됐다. 승리의 생일파티는 12월이었다. 클럽은 다음 해 2월에 열려서 생일파티는 클럽 버닝썬의 단합파티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속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가=도 출연했다. 강씨는 경찰 구속 전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보를 해왔다. 강씨는 "언론에서 나온 것 중 하나도 맞는 게 없다. 저는 이성현한테 돈 받은 것도 준 것도 없다"며 "연락을 해온 것은 친하게 지내는 고향 후배 최씨. 그가 부탁해와서 버닝썬 미성년자 사건을 알아만 봤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한 최씨는 몽키뮤지엄 패밀리로 알려졌다. 승리 최측근. 또한 몽키뮤지엄 사단은 진짜 버닝썬의 주인이라고 전해졌다.

강씨는 "최씨에게 부탁받을 당시 문자가 왔다. 우리 쪽에서도 손을 보고 있다는 것. 형님도 혹시 강남경찰서에 아는 사람 있나고 묻더라. 제가 근데 사건을 보니 처음에 여청계로 갔다가 형사과로 갔다가 왜 배당이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저도 한참 후에 알게 됐다. 제가 무언가를 하기 전에 체계적으로 플랜이 다 끝났던 것"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자신보다 더 큰 권력이 손을 썼다고 생각했다. 먼저 손을 쓴 측으로는 유리홀딩스를 의심했다.

취재 결과 버닝썬은 자신들의 돈이 아닌 투자자의 돈으로 열 수 있었다. 여기에는 린사모의 자금이 들어갔다. 린사모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빅뱅의 지드래곤을 통해 승리와 친분을 쌓았다"고 말한 바 있다. 린사모 매니저는 "린사모는 투자자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승리 등 단톡방 멤버들은 투자자들이 한국을 찾을 때 접대를 준비했다. 버닝썬 전 직원들은 "승리 씨 지인들은 항상 왔다. 한국 지인들도 있지만 중국 지인들도 많이 왔다. 사업 관련 파트너 분들은 항상 왔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세무사)는 승리의 사업에 대해 "버닝썬은 돈이 되는 사업이다.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가 버닝썬인 것 같다. 마진율이 컸다. 현금 매출이 많았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캐시 카우인 것. 프렌차이즈 사업은 마진율이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진 버닝썬 전 직원들의 증언. 그들은 "버닝썬의 매출이 하루 1억5천만원", "하루에 2억원까지 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버닝썬이 벌어들인 돈은 월 약 30억원. 이와 관련해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세금같은 걸 체크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회계자료를 요청하자 "제가 통해서라도 연락처랑 해서 드리고 가겠다"고 말했다.

취재 과정에서는 일부 경찰관들이 강남에 차명으로 투자를 해 배당금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클럽의 불법 행위들을 눈감아 준다고 알려졌다. 또한 경찰과 강남 클럽 간 돈이 오가는 정황도 밝혀졌다. 특히 버닝썬의 경우 그 돈의 액수가 더 크다고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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