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3일) 서울과 광주에선 시민들이 모여 전두환씨를 처벌하라고 외쳤습니다. 5·18 역사 왜곡을 처벌하는 법을 만들라고도 했는데요. 이른바 '망언 3인방'과 이들의 징계에 소극적인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5·18 망언'을 규탄하고 전두환씨를 처벌하라고 촉구합니다.
지난달 16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시민들의 집회입니다.
전 씨의 법정 출석 당시 '전두환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친 초등학교 학생들을 응원하는 글도 붙었습니다.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보수단체들이 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가자들은 각 정당에 5·18 역사왜곡 처벌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재만/5·18역사왜곡처벌광주운동본부 상임대표 : 이미 여야 4당의원 166명이 공동발의한 만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지 못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같은 시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도 범국민촛불대회가 열렸습니다.
5·18 시국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역사왜곡 처벌과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진실을 밝히자. 진실을 밝히자.]
전국 553개 단체가 모인 5·18 시국회의는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진명, 장정원,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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