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열혈사제' 김남길, 도움의 계시→피해자 돕다 용의자로 오해·경찰 포위

SBS '열혈사제' 방송캡쳐

[헤럴드POP=윤세리기자]'열혈사제' 김남길이 용의자로 오해받아 경찰에 포위되고 말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박원무 의원을 구하다 용의자로 오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경선(이하늬 분)은 김해일과 구대영(김성균 분)에 기습당했다. 황철범(고준 분) 별방에 잠입한 김해일과 구대영은 가까스로 몸을 숨겼지만,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온 박경선에 발각되고 말았다. 김해일과 구대영은 박경선에 손을 싹싹 빌며 조용히 해달라고 했지만 결국 소리를 지르고 만 박경선의 목을 쳐 기절시켰다.

김해일과 구대영은 황철범이 위탁받아 관리 중인 구담구가 소유한 산에 대해 설명, 김해일은 "들켜도 전혀 모르게 하고서 들어가야지"라며 여장을, 구대영은 만수르로 변장해 잠입했다. 갑작스레 두사람에 전해진 문자, 구대영은 "서형사가 박검사 윗대가리 알아냈네요"라고 말했다. 박경선의 윗선은 바로 강석태(김형묵 분)였다.

박경선은 길을 지나쳐가다 김해일과 마주, 김해일에 "신부님, 나 죽일듯이 한 번 쳐다봐요"라고 멱살을 잡았다. 당황한 김해일은 박경선을 노려봤다. 박경선은 노려보는 김해일의 표정을 보자마자 "그래 이거야"라며 자신을 위협했던 복면 쓴 범인을 떠올렸다. 박경선은 김해일의 얼굴을 반쯤 손으로 가리며 '싱크로율 99%, 김해일 신부가 맞다'면서 자신을 기절시킨 사람을 김해일로 확신, 특히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석태(김형묵 분)는 황철범에 박원무 구담구 국회의원을 처리하자며 "이영준 신부랑 똑같이 가"라고 지시했다. 이어 강석태는 "새출발 하자"라고 황철범을 독려했다. 황철범은 명을 따르겠다면서도 강석태에 대한 내적 분노를 감췄다.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 (안창환 분)은 황철범의 패거리들이 박원무 의원을 제거하려는 이야기를 우연히 엿들었다.

이어 강석태는 박경선에 "거친 상황이 생겨도 이해해"라고 말했다. 박경선은 "거친 상황이라뇨?"라며 어리둥절, 강석태는 "이따가 보면 알게 될거야"라고 전했다. 강석태와 정동자(정영주 분)는 남석구(정인기 분)에 인사청탁 건으로 협박, "어디 조용하게 찜질방이라도 가 계세요"라며 "오늘 무슨 일이 생겨도 조용히 계세요"라고 요구했다.

특히 김해일은 빨간 음료를 먹다 사레가 걸려 박원무 관련 기사가 뜬 노트북 화면에 내뱉고 말았다. 시계는 갑자기 99:99를 가리키고 그러자 십자가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 나오자 김해일은 "또 다른 계시입니까?"라고 짐작했다. 이어 걸려온 구대영과 서승아의 전화, 서승아는 김해일에 박원무 의원 살해 계획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해일은 박경선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박경선은 박원무 의원의 차량을 타고 함께 이동, "관절염 같은 거 없으시죠?"라며 "그럼 시원하게 한 번 꿇고 가시죠"라고 협박했다. 두 사람이 탄 차량을 덮친 황철범의 패거리들. 패거리들은 박원무 의원만 납치한 채 자리를 떠났다. 박경선은 "아니, 거친 상황이란게 이런거였어?"라고 분노했다. 박경선은 오토바이를 타고 뒤쫓는 김해일을 발견,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장룡은 박원무 의원의 지문을 채취한 후 "던져"라고 지시했다. 이어 장룡은 "아니, 우리가 던진 게 아니고 그쪽이 뛰어내린겨"라며 "머릴 던져"라고 말했다. 그러자 등장한 김해일, 홀로 황철범의 패거리들과 맞붙었다. 뒤늦게 쫓아온 구대영과 경찰 무리들, 황철범의 패거리들은 자리를 급히 떠났다. 김해일은 박원무 의원의 생사를 확인 후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김해일은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망쳤지만, 결국 구대영과 서승아가 포함된 경찰 무리에 발각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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