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 고준 살해 계획 저지→테러범으로 몰렸다(종합)

[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열혈사제' 김남길이 고준의 살해계획을 저지하나 의원 테러범으로 몰렸다.

22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서는 테러범 누명을 쓰는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해일과 구대영(김성균 분)은 이영준(정동환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그의 혈흔을 찾기 위해 황철범(고준 분)의 별장에 잠입했다. 김해일과 구대영은 도둑으로 위장했고, 박경선이 방에 들어오자 급히 숨었다. 다행히 박경선은 화장실로 들어갔지만 이내 다시 나왔고 김해일, 구대영과 마주쳤다. 이들은 박경선의 목을 쳐 기절시켰다.

또 이날 박경선은 서승아(금새록 분)의 김해일에 대한 마음을 알아챘다. 박경선은 서승아에게 "너 김해일(김남길 분) 좋아하지"라고 물어본 뒤 "넌 좋아하면 그만이지만 신부는 그거 문제 되면 바로 파문이야. 성직자 하던 사람이 뭘 먹고 살겠냐. 앞으로 조심해"라고 경고했다.

다음날, 박경선은 길거리를 지나치다 김해일과 마주쳤다. 박경선은 김해일에 "신부님, 나 죽일듯이 한 번 쳐다봐요"라고 멱살을 잡아챘다. 그러자 당황한 김해일은 박경선을 노려봤다. 그리고 그때 박경선은 지난밤 자신을 공격한 괴한의 눈빛을 떠올렸다. 박경선과 김해일은 서로의 입을 가린 채 눈을 바라보았다. 김해일의 얼굴을 보던 박경선은 "싱크로율 90% 김해일 신부가 맞는데. 별장에 왜 간 거야? 왜? 저 인간 도대체 정체가 뭐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강석태(김형묵 분)는 황철범에게 "박원무(한기중 분) 구담구 국회의원을 처리하자. 이영준 신부랑 똑같이 가"라고 지시했다.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 (안창환 분)은 황철범의 패거리들이 박원무 의원을 제거하려는 이야기를 엿들었고 이를 김해일, 구대영, 서승아에게 털어놓았고, 이들은 새로운 작전을 짰다.

같은 시각 형사 구대영은 "박원무 의원 테러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고 형사들이 출동을 준비했다. 박원무는 박경선과 있었지만, 황사장의 부하들이 갑자기 들이닥쳤고 폭력을 행사하며 박원무를 끌고 갔다. 이 상황을 목격한 김해일은 오토바이를 타고 뒤쫓았고, 박경선도 택시를 잡아 따라갔다.

장룡(음문석 분)은 박 의원의 지문을 따고 자살로 위장하려 했다. 하지만 이들을 뒤쫓은 김해일이 박 의원을 구했다. 박 의원은 쇠파이프로 맞아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김해일이 장룡과 그의 수하들에 맞서 육탄전을 벌이는 사이 경찰이 출동했고, 김해일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그 과정에서 김해일은 박경선과 마주쳤고. 박경선은 김해일에게 "그날 그분. 내 목 당수로 팍. 맞죠"라고 말했다.

작전대로 강력반이 현장을 덮쳤고, 예상치 못하게 김해일은 가해자로 몰려 강력반의 총구 앞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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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열혈사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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