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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루카스 토레이라가 이탈리아로 돌아갈 날이 있을까.
루카스 토레이라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세리에A 삼프도리아에서 그 진가를 입증 받은 뒤였다. 이번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첫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부지런하면서도 주력이 좋고 공격적인 재능도 갖췄기 때문이다.
23살에 불과하지만 아스널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것도 이 때문. 이번 시즌 30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가운데 29경기에 출전했다.
토레이라는 행복한데 아버지는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토레이라의 아버지는 '라디오 라르테'에 출연해 "(나폴리와 이적에 근접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나폴리와 계약에 아주 가까웠다"고 밝혔다.
당초 토레이라의 영입을 시도한 것은 세리에A의 나폴리다. 토레이라의 아버지는 "나폴리와 협상이 있었는데 아주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이적 시장에서 어느 순간 확 변하곤 하지 않나. 협상은 길고 복잡한 과정이다. 기대한 바대로 흘러가지 않곤 한다"면서 "잉글랜드로 갈 기회가 있었고 루카스는 그것을 잡았다. 그가 아스널에 있어 행복하다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스널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설명.
하지만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명백히 루카스는 이탈리아 축구를 좋아한다. 그가 자란 곳이기도 하고 미래엔 돌아갈 수도 있다. '절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복귀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나폴리나 다른 클럽이 제의를 하지 않을 이유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당장 복귀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언젠가 돌아갈 수도 있다는 두루뭉술한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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