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고(故) 장자연 문건 작성 과정에 배우 이미숙이 개입됐다고 디스패치가 22일 보도하자 배우 이미숙이 현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미숙은 22일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故 장자연 씨 관련 보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숙은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되어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쳐질까 조심스러웠습니다”라면서 “故 장자연 배우의 죽음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故 장자연 씨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장자연과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 모른다는 말로 일관하던 이미숙이 입장에 변화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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