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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고 장자연 사건

[POP이슈]"죽음 안타까워" 이미숙, 故 장자연 연루설에 밝힌 추가 조사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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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미숙/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미숙이 故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22일 이미숙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이미숙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이미숙은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故 장자연 씨 관련 보도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되어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쳐질까 조심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미숙의 입장은 논란이 일어난 지 4일 후에 전해졌다.

또 이미숙은 추가 조사 의향도 내비쳤다. 이미숙은 "故 장자연 배우의 죽음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끝으로 이미숙은 오해와 의혹을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한 매체는 이미숙이 故 장자연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장자연은 김종승에 대한 형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유장호 대표의 말을 듣고 문서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장자연은 문서에 김종승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겪은 피해사실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원 보장 및 계약 보장 약속과는 달리, 장자연은 피해만을 입었다. 장자연이 작성한 피해 사례에는 이미숙, 송선미가 등장했고 이는 유장호 대표의 코치 하에 작성했다는 의문을 갖게 했다. 이미숙은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이 있었고, 김종승보다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장자연의 문건을 이용했던 것. 이 과정이 장자연을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미숙은 당시 장자연의 리스트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보도를 접한 대중들은 이미숙이 故 장자연과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그 결과 이미숙은 보도 4일 후인 오늘(22일) 추가 조사 의향을 밝힌 것.

이미숙이 추가 조사 의향을 밝히며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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