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가수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가 버닝썬과 연관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돌연 폐업한 클럽 ‘무인’이 고객 집단폭행, 성관계 동영상, 마약, 경찰 유착 관계 등 각종 파문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과의 유착이 의심된다.
‘무인’은 ‘버닝썬’과 밀접하게 이어져 있었다. 행사도 수차례 함께 해왔다. 뿐만 아니라 허가도 받지 않고 ‘일반음식점’으로 장사를 이어왔다.
특히 무인의법인 주식회사 ‘음주가무인’ 등기상 주소는 숀의 소속사 DCTOM 엔터테인먼트와 같다. 이에 숀의 소속사가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무인’을 운영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진 것이다.
숀의 소속사 DCTOM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버닝썬’의 음악감독으로도 역임했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도 가능케 했다.
무인이 세금을 탈루한 방식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승리 클럽과 유사하다. 승리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버닝썬의 전신 클럽 몽키뮤지엄 역시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해 운영했던 것. 또한 실소유주가 승리가 아닌 양현석이라는 논란이 불거진 러브시그널 역시 같은 수법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다른 매체를 통해 “디씨톰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가 무인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두 회사는 별개다”며 버닝썬과의 관계를 부인했다.
현재 무인은 폐쇄됐다. 버닝썬 논란이 터진 2월 갑작스럽게 문을 닫은 것. 단순한 탈세 의혹이 아닌 버닝썬과의 연관성까지 더해지며 무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디씨톰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 숀이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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