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다스아이티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인사 관리 기술(HR-Tech) 분야 콘퍼런스 'H레볼루션(HRevolution) 2019'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1천여명 이상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편견을 깨다(See The Unseen): 진실을 보다' 주제로 인사 관리 기술에 접목되고 있는 최신 정보기술(IT)과 업계 트렌드가 공유됐다.
마이다스아이티 관계자는 "작년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채용의 프로세스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초점을 뒀다면 올해는 인공지능 채용의 진화와 실제 적용사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며 "새롭게 얻어지는 데이터를 논하고 과거 주관적인 사람의 판단과 편견으로 채용을 했던 모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인사 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담당자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마이다스아이티 내 인공지능 면접 솔루션 개발 및 인사 업무 담당 이현주 팀장은 연사로 참여해 '인재를 제대로 보는 게임의 힘'이라는 주제로 최근 연구사례와 데이터 성과를 보고했다.
국내 인지과학 분야 심리학자인 연세대 김민식 교수는 사람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론을 발표했다. 경희대 이경전 교수의 인공지능 솔루션 활용법과 글로벌 HR컨설팅펌 머서코리아 박형철 대표의 데이터 분석 세션도 진행됐다.
전시 존에서는 기존 채용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기업의 HR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해당 기술이 채용프로세스뿐 아니라 인사담당자의 업무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과 콘텐츠도 전시됐다. 전시된 콘텐츠는 콘퍼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참가자를 위한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1등에게는 미국 인적자원관리협회(SHRM)의 HR 콘퍼런스 참가권과 왕복항공권이 제공됐으며, 맥북에어, 인공지능 구글 스피커 등이 증정했다.
마이다스아이티 관계자는 "인사 분야는 업계 기밀과 많은 관련이 있고 보수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그 공유의 장이나 네트워킹을 쌓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담당자들이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얻고 업계 혁신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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