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와 영국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일단 오는 4월 12일까지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양측은 4월 12일 이후 브렉시트 연기 문제는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문 승인 여부와 차기 유럽의회 선거 참여 등을 반영해 '투 트랙'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영국을 제외한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은 EU 정상회의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로부터 영국이 EU에 요구한 브렉시트 연기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투 트랙 브렉시트 연기방안'을 제안했고, 영국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앞서 영국은 EU 측에 당초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연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EU 측은 브렉시트를 6월 30일까지 연기할 경우 그 사이에 차기 유럽의회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영국이 유럽의회 선거 참여 문제가 발생해 법적, 정치적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방안을 영국에 수정 제안했고, 영국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EU는 투 트랙 브렉시트 연기방안에서 영국 하원이 내주에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할 경우 오는 5월 22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