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최정기)는 오는 25일 전남대 용봉관 3층 회의실에서 월례 집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집담회는 김철홍 국가인군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장을 초청해 ‘5·18항쟁과 여성’을 주제로 5·18 당시 여성들의 피해상황을 검토한다.
김 소장은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실시한 5·18 항쟁 당시의 여성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직접 수행한 바 있어, 조사과정과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성될 진상조사위원회의 진상규명활동의 방향과 피해자 대책을 모색하게 된다.
연구소는 5·18연구의 최근 쟁점과 현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월부터 매월 ‘5·18연구의 심화와 확장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5·18항쟁 진상규명과 관련된 주제들을 검토한 바 있다.
최정기 소장은 “5·18항쟁 기간 동안 저질러진 여성 인권침해행위 실태를 통해 진실에 한걸음 다가서고, 향후 진행될 진상규명 활동이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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