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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유스' 노보트니 부산행, '레전드'우르모브가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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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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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마지막 퍼즐조각을 찾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헝가리 연령별 대표 출신 소마 노보트니를 영입했다.

한국과 인연이 많지 않았던 헝가리 공격수의 부산행을 이끈 것은 부산의 전설 우르모브였다.

부산은 지난 3월 20일 오후 나폴리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노보트니의 영입을 완료했다. 노보트니는 헝가리 연령별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유능한 자원으로 세리에A 나폴리 유소년 팀에서 활약한 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소마 노보트니의 영입을 위해 부산의 전설 우르모브가 직접 외국인 공격수를 추천하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부산은 올 시즌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많은 공을 들였다. 지난 1월 달부터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위해 노력했다. 많은 선수들의 비디오를 매일 보고 검토를 거치고, 필요하면 대상 선수가 활약한 전체 영상을 몇 번이나 보면서 고민했다. 전력 분석관과 전력 강화팀은 밤낮없이 팀에 적합한 선수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중 부산의 전설 우르모브가 손을 내밀었다. 우르모브는 친정팀이 2부 리그에서 머물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승격을 도움이 되는 선수를 찾아 다녔다. 직접 세르비아와 헝가리를 오고 가며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고 팀 컬러에 가장 맞는 외국인 선수를 추천했다. 세르비아에서도 지난 연말 열린 부산의 승강플레이오프 경기 결과를 직접 챙겨봤다고 한다.

지난 2015년 수원삼성블루윙즈에 입단한 외국인 공격수 일리안 미찬스키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하는 의지도 담겼다. 부산은 면밀한 검토와 긴 시간 토의를 통해 팀 컬러에 가장 맞는 외국인 선수인 노보트니와 계약을 체결했다.

우르모브는 곧 부산도 방문할 예정이다. K리그 외국인 선수 동향도 파악하고 노보트니가 부산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부산은 오는 3월 27일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서 천안시청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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