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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N현장] "협찬 NO" '쇼핑의 참견' 이상민→민경훈, 쇼핑 꿀팁 전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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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이 두 번째 참견 시리즈 '쇼핑의 참견'에서 남다른 쇼핑 팁을 전수한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열린 KBS Joy ‘쇼핑의 참견’ 제작발표회에는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 김현우 PD가 참석했다.

'쇼핑의 참견'은 솔직한 상품 후기, 미처 몰랐던 숨은 아이템 등 '헉'하고 '혹'하는 진짜배기 썰을 풀어주는 셀럽들의 본격 쇼핑 참견 토크쇼로 가격, 디자인, 그때그때의 상황까지 전부 고려한 찰떡같은 제안으로 사연을 신청한 시청자들의 답답했던 마음까지 뚫을 예정이다.

김현우 PD는 이날 "'연애의 참견'에 이은 두 번째 참견 시리즈다. MC들이 제작진 몰래 따로 만나셨나 싶을 정도로 케미가 좋았다. 작은 오디오로 녹화 시간이 정말 재밌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다고 하더라. 케미는 정말 완벽하게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앞서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이상민이 싸게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보고 "이런 팁을 미리 알았으면 좋았다는 생각에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 '쇼핑의 참견'에는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이 참견러로 나섰다. 이상민은 '만렙참견러'로 쇼핑의 A to Z를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와 함께 고민 사연의 핵심을 꿰뚫어본다. 또한 민경훈은 5차원의 '궁금참견러'로 집요함으로 쇼핑 사연에 호기심을 더한다.

이상민은 "100만 원 짜리 물건을 21만 원 가량에 구매할 수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쇼핑의 참견'을 통해 이런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광희도 "제가 홈쇼핑 마니아다. TV를 틀어놓고 홈쇼핑을 정말 자주 애용하고 있다. 홈쇼핑이 신뢰도 가고 맛도 보장된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사면 또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도 알았다"고 했다. 다만 쇼핑을 하지 않는다는 민경훈은 "쇼핑을 안 하는 사람의 마음을 대변할 것 같다. 다섯 분 모두 쇼핑을 잘 하면 좋겠지만 저 같은 사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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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황광희는 '지적참견러'로서 쇼핑욕구를 자극하는 언변으로 쇼핑 고민 사연에 공감을 끌어낸다. 모델 송해나는 '순박참견러'로 의외의 순수함으로 색다른 참견을 더한다. 연예계 대표 '금손'으로 꼽히는 지숙은 '금손참견러'로 얼리어답터의 면모를 뽐낸다.

송해나도 "돌아다니다가 사고싶으면 꼭 사는 편이고 고민을 많이 안 한다. 동대문도 자주 가고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이 프로그램 하면서 정말 인터넷에서 가격이 싸다는 걸 알았다. 저는 오히려 여기서 함께 리뷰를 하다 보니까 그 계기로 더 쇼핑을 한다"고 밝혔고, 지숙은 "저는 항상 스펙을 중요시하고 얼리어답터로서 촉을 세우고 쇼핑하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쇼핑의 참견'은 또 다른 참견 시리즈로 사랑 받고 있는 '연애의 참견'과는 다르다고. 이상민은 "비슷한 포맷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다. 세 가지 코너 중에서 쇼핑의 팁을 최대한 발휘해서 정보와 예능을 보여줄 예정이다"라면서 "저를 위한 쇼핑은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사연을 통해 선물을 고르는 건 성적이 꽤 안 좋더라"고 털어놨다.

다만 쇼핑을 주제로 다루는 만큼 홍보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김현우 PD는 "저도 처음에 너무 힘들었다. PPL과 협찬을 지양하고 싶다. 그래야 MC들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소품비 혹은 실제 사용자의 리뷰를 받아 비교하고 있다. 제품을 모두 사용한 분께 직접 대여해서 협찬과 홍보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솔직한 후기를 하기 위해서 PPL과 협찬을 받지않겠다고 했는데 좋은 의도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다섯 MC의 완벽한 '케미'는 물론 PPL과 협찬을 지양한 '쇼핑의 참견'이 '연애의 참견'을 잇는 참견 시리즈로 탄생할지 주목된다. '쇼핑의 참견'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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