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종합]"이상민→민경훈까지"…'쇼핑의 참견' 프로쇼핑러 노하우 대방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 joy '쇼핑의 참견' 제작발표회 / 사진=서보형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프로 쇼핑 참견러들이 쇼핑 꿀팁을 대방출한다.

KBS joy 신규 예능프로그램 ‘쇼핑의 참견’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에 위치한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자, 지숙과 연출을 맡은 김현우 PD가 참석해 ‘쇼핑의 참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쇼핑의 참견’은 솔직한 상품 후기, 미처 몰랐던 숨은 아이템 등 ‘헉’하고 ‘혹’하는 진짜배기 썰을 풀어주는 셀럽들의 본격 쇼핑 참견 토크쇼. 가격, 디자인, 그때그때의 상황까지 전부 고려한 찰떡같은 제안으로 사연을 신청한 시청자들의 답답했던 마음을 사이다처럼 뻥 뚫어버릴 예정이라고.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이 프로 쇼핑 참견러로 활약한다.

이날 한경천 KBS편성제작본부장은 제작발표회에 앞서 “KBS joy가 작년부터 자체적으로 예능프로그램을 많이 제작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이 안 좋기 때문에 방송사가 살아남으려면 좋은 콘텐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쇼핑의 참견’이 그 주축이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 본부장은 “중독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하며 ‘쇼핑의 참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김현우 PD는 “일단 저희 KBS joy의 두 번째 참견 시리즈인 쇼핑의 참견이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실 mc들끼리 제작진 몰래 따로 회식을 했나 싶을 정도로 케미가 좋았다. 녹화 시간이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몰랐다고 작은 오디오로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서 재밌게 잘 촬영한 것 같아 기대를 품고 있다.

헤럴드경제

이상민, 민경훈 / 사진=서보형 기자


인생 경험치 만렙에 쇼핑 경험치까지 만렙을 찍은 만렙참견러 이상민은 자신이 가진 쇼핑 꿀팁에 대해 “옷이라든지 그 외적인 것들을 쇼핑하기 위해 전세계 온라인 쇼핑몰을 뒤지면서 가장 싼 제품을 구입한다”며 “세일기간에 70%까지 세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쇼핑몰을 들어갈 때 다른 사이트를 통해서 들어가면 4%~10% 캐시백 세일을 받을 수 있다. 세일기간에 그것까지 더하면 100만 원짜리를 2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상민은 ‘연애의 참견’과는 어떤 차이점을 드러내보이겠냐는 질문에 “(‘연애의 참견’과는 전혀 포맷이 다르다. 프로그램 안에 세가지의 코너가 있다. 쇼핑의 팁을 최대한 발휘해서 정보와 예능을 보여줄 예정이다”며 “저를 위한 쇼핑은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누군가의 사연으로 선물을 할 때는 어려운 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민경훈 씨는 말할 것도 없었다. 민경훈 씨는 쇼핑조차도 자기 세계에 빠져있다. 생각과 철학이 다른 다섯 명이 쇼핑을 하는 모습이 재밌게 다가갈 것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한 번 궁금한 물건에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으로 궁금한 쇼핑 사연에 호기심을 더할 궁금참견려로 활약한 예정이다. 민경훈은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는 이해가 가지 않아 ‘아는형님’ 촬영할 때 상민이 형에게 ‘형 저는 쇼핑을 안 하는데 저한테 이런 프로그램이 들어왔는데 왜 저를 섭외했을까요?’라고 물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민경훈은 “그러니깐 상민이 형이 ‘너는 쇼핑을 안 하니깐 안 하는 사람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을거다’라고 말씀하셨다”며 “저 같이 일반적인 사람의 관점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돼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해 프로그램 속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헤럴드경제

광희, 송해나 / 사진=서보형 기자


제대 후 많은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황광희는 채널을 돌리다보면 평소 홈쇼핑을 즐기는 구석이 있다며 “홈쇼핑에서 제품을 팔 때 쇼호스트 분들이 말씀을 잘 해주신다. 그런 걸보면서 3분 만에 전화를 하고 있더라. 홈쇼핑을 즐기는 편이다. 홈쇼핑의 물건들은 신뢰가 많이 가는 것 같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광희는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인터넷에서 싼 가격에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듣고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비교하면서 살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은 것 같다”고 말하며 ‘쇼핑의 참견’을 통해 쇼핑의 노하우를 대방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도회적인 모습에서 튀어나오는 의외의 순수함으로 색다른 참견을 더할 송해나는 자신의 쇼핑 스타일에 대해 “저는 단순한 편이다 돌아다니다 사고 싶으면 사야 돼서 고민을 잘 안하는 편이다.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이 프로그램하면서 인터넷 쇼핑몰의 가격이 참 싸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 MC 분들과 함께 리뷰를 하다보니깐 그 리뷰로 쇼핑을 더 하게 됐다”고 얘기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명쾌한 쇼핑 제안과 빵빵 터지는 예능감까지 겸비한 토크쇼 ‘쇼핑의 참견’은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첫 방송을 마쳤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