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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Y이슈] 드라마로 돌아온 박찬욱...'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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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찬욱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으로 돌아온다.

20일 오후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이 사전시사회를 통해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된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스파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평소 존 르 카레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박찬욱 감독은 소설 '리틀 드러머 걸'을 읽은 뒤 판권을 가진 제작사 잉크 팩토리(The Ink Factory)에 먼저 연출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원작의 서사를 온전히 그려 내기 위해 영화가 아닌 6편의 드라마로 제작을 결심했다.

이와 함께 배급사 왓챠는 "매혹적인 영상미, 강렬한 음악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의 예고편이 공개됐다"고 알렸다.

공개된 영상은 주인공 찰리의 모습으로 막을 연다. 점점 고조되는 음악이 긴장감을 자극하는 가운데, 현실 세계의 스파이로 캐스팅된 배우 찰리, 정보국 비밀 요원 가디 베커, 그리고 모든 작전을 설계한 고위 요원 마틴 쿠르츠까지 강렬한 캐릭터가 연이어 등장한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선 영국 BBC와 미국 AMC에 방영된 방송판에서 볼 수 없는 장면들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리스 아크로폴리스의 환상적인 야경 속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찰리가 춤을 추는 장면은 강렬한 컬러 대비를 이루며 매혹적인 미장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난 누구예요?"라며 혼란스러워하는 찰리의 대사로 마무리되는 이번 디렉터스 예고편은 방송판과는 차별화된 박찬욱 감독의 연출 의도를 고스란히 담아낸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왓챠플레이를 통해 6편 전편이 공개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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