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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POP이슈]'몰카 혐의' 정준영, 내일(21일) 영장실질검사‥결국 구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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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정준영/사진=민선유 기자


몰카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영장실질검사가 내일(21일) 진행된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정준영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지난 18일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19일 검찰의 영장 청구로 이어진 이번 영장실질검사에서 법원은 정준영의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에 대한 판단에 따라 구속 여부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준영은 상대 동의를 받지 않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SBS '뉴스8'을 통해 밝혀진 이 사태에 지난 12일 미국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3'를 촬영하고 있던 정준영은 중도 귀국했고, 그는 이튿날인 13일 오전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하여,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14일 몰카 혐의 피의자로 정준영을 소환된 경찰은 15일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 17일 추가 조사를 마쳤다.

정준영이 내일(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영장실질검사를 받게 된 가운데 법원은 과연 그를 구속할지, 어떻게 조사를 이어가게 될지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지난 2016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사건과 관련해 멀쩡한 휴대전화를 고장났다며 경찰에 제출하지 않은 전력이 있는 만큼 신중한 결정이 요구될 것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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