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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을 둘러싼 논란이 꼬리를 물고 있다.
승리가 버닝썬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군복무 중인 지드래곤과 탑의 특혜의혹까지 불거지며 빅뱅의 이름이 언론에서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성접대' 의혹을 비롯해 클럽 버닝썬 경영에 관여 여부와 클럽 내 마약류 유통 등 불법 행위를 알았는지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함께 받았다.
앞서 그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버닝썬이 폭행사건에 휘말리면서 성범죄와 마약유통, 경찰유착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 여기에 조사 과정에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및 해외원정도박 의혹이 더해졌고, 탈세 의심 정황까지 포착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승리는 결국 연예계 활동 은퇴를 선언했다. 25일 입대를 앞두고 있던 승리는 지난 18일자로 입영연기도 신청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탑의 특혜성 병가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이 다른 동료들에 비해 병가가 잦았고, 병가 날짜 또한 휴일 앞뒤로 붙어있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보도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병무청과 서울 용산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탑은 지난해 1월 26일부터 모두 19일 동안 병가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사회복무요원에 비해 병가 횟수가 3배나 많다.
용산구청 측은 탑이 쓴 휴가 19일은 복무 기간 사용 가능한 휴가 일수 30일에 미치지 못하고 병가 사용 시 사유서도 모두 제출받았다며 규정상 잘못된 부분은 없다고 해명했다.
탑의 군복무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지만,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인정된 뒤 직위해제 돼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지드래곤도 군복무 관련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입대해 육군 3사단 포병연대에서 현역으로 복무 중인 그는 앞서 다친 발목 치료 등을 이유로 병원에 자주 입원했다. 당시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등에 입원했던 그는 일반 사병임에도 불구하고 1인실을 사용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국방부 측은 “군병원 1인실은 대령실이 아닌, 간부와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2017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도 (1인실을)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최근에는 지드래곤이 상병 진급에서 누락됐다는 소식이 한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보도 당시인 2월26일 기준으로 총 364일을 복무했는데 그 중 약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고, 군대 생활의 1/3을 외부(군병원 포함)에서 보냈다. 매체는 잦은 휴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육군은 "권지용의 휴가는 규정 내에서 진행된 것이므로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상병진급 누락까지 되는 등 지드래곤의 군생활에 대해서는 의혹이 꺼지지 않고 있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붉은 노을',,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내며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성장했다. 하지만 태양을 제외한 전 멤버가 각종 논란과 물의에 휘말리며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YTN star, YTN 방송화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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