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호식이두마리치킨 |
호식이두마리치킨이 19일 서울 강남구 H타워에서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이문용 신임 대표 취임식을 가졌다.
이문용 대표는 축산은 물론 경영관리 부문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경영인이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빙그레 전무이사를 거쳐 2005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최대 닭고기 제조‧유통 기업 (주)하림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한국육가공협회 수장(2010~ 2018년) 역할도 했다.
(주)하림을 농식품 대기업 반열에 올려놓고, ‘농가와의 상생경영’ 속에 육계산업을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변모시킨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 한국의 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도 받았다.
호식이두마리치킨과는 (주)하림 재임 시절부터 인연이 깊다. 2010년 두 마리 치킨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구 브랜드로 성장하던 호식이두마리치킨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낸 바 있다.
이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대표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돼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주어진 짐의 무게가 남달리 느껴진다”며 “영속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다지고 동종 업계 1위를 목표로 경영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이문용 대표의 취임을 기점으로 조직 내 혁신 마인드를 심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틀 마련과 윤리경영 강화, 브랜드 파워 증대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부터 호식이두마리치킨 1대 전문경영인으로 근무한 이명재 전 대표는 경영고문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 발전에 계속 도움을 주기로 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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