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씨는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장자연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기자 조 모 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윤 씨는 증언을 마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진상 규명을 지시했고,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 활동 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기자 회견에서는 가해자들이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앞으로 있을 증언 기회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조 씨는 지난 2008년 장 씨 소속사 전 대표인 김 모 씨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장 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추행 장면을 직접 목격한 윤 씨는 지난해 12월 조 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법원 인사로 재판부가 바뀌며 다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김대겸[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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